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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세계 입단 연봉 27억 계약. 추신수가 신세계를 택한이유 그리고 신세계의 홈구장은 어디?

‘연봉 27억' 추신수, 전격 한국 복귀…신세유계 유니폼 입는다 메이저리거 ‘추추 트레인’ 추신수 선수(39)가 타고 인천에 상륙한다. 신세계그룹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신수 선수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직후, 당시 SK와이번스 단장이던 민경삼 대표이사가 추신수 선수를 미국에서 만난 이후 계속 이어져왔다. SK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 2일에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 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으며,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추신수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추신수가 신세계를 선택한 진짜 이유는??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 주 사우스레이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인 썸타임즈<이영미 MLB 라이브>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자신한테 세 가지 옵션이 있었다고 밝혔다.

 

  • 첫 번째는 가족들을 위해 은퇴하는 것,
  • 두 번째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
  • 세 번째가 한국행이었다는 설명이다.

추신수가 신세계행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이는 아내 하원미 씨다. 하 씨는 며칠 동안 고민을 거듭하는 남편에게 “부모님 손을 잡고 시작한 야구, 부모님 앞에서 멋지게 다시 보여 달라”며 응원을 보냈다. 자신은 세 아이들을 잘 보살피며 지낼 테니 KBO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말로 남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 다음은 추신수가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안녕하세요. 추신수입니다.

아무리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야구를 보는 시각에, 또 야구선수 추신수를 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고맙게도 저에 대한 좋은 평가를 전했고, 제가 거부하기 어려운 좋은 조건을 제안해준 팀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신수 야구 인생의 새로운 챕터에 어떤 모멘트를 갖고 가야 할지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마음이 한국 야구, KBO리그로 향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제 생각과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맞아 떨어지면서 제가 20년 만에 다시 한국 야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신세계 그룹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야구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SK-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야구를 최대한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약속보다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곧 한국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붐업’을 노리며 작정하고 영입한 1호 선수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 추신수 선수 측에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에 걸쳐 전달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으며, 지난 주부터 야구단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부터 추신수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인천 야구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며, 야구단을 통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추신수 선수를 데려오는데에는 추신수 선수가 16년 동안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통해 보여준 성공적인 커리어와 성실함 그리고 꾸준함이 한 몫했다. 여기에 팀 내 리더십, 동료들의 평판, 지속적인 기부활동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준 코리안 빅리거의 품격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그냥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아닌 추신수 그 사람 자체를 높게 평가한 부분도 적지 않아보이는데 이는 운동계와 연예계의 학폭 등의 폭행등도 적지않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선수의 영입으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명문 구단의 명성을 되찾는 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인천 야구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를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지만,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한 덕분에 신세계그룹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계약을 마무리 한 뒤 추신수는 “작년에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 그러나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며,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고, 이 와중에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고 가게 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추신수 선수는 또, “영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신세계그룹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팬 분들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 선수의 경력

추신수 선수는 부산고를 졸업 후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 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2009년),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2015년)를 기록했으며, 호타준족의 잣대로 평가 받는 20홈런-20도루는 통산 3차례나 달성했다.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고,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추신수 선수는 25일(목) 오후 5시 35분 대한항공 KE03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도착 후 곧바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자가격리를 마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추신수 선수는 연봉 27억 가운데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신세계 야구단은 아직 정확한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에서 SK와이번스를 인수한 만큼 신세계 와이번스, SSG 일렉트로스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우스갯소리로 ‘신세계 와이번쓱(SSG)’아니냐 농담을 하는 만큼 새로운 신세계 야구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뜬금없는 신세계 연고지, 화성 이전설로 구단과 그룹 모두 화들짝 놀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SK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홈구장으로 하고있는데 신세계로 이름을 바꾸며 연고지를 화성으로 이전한다는 설이 돌아 구단과 그룹 모두 당황하며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놓고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데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정했기 때문에 야구팀 연고지도 옮기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이유였지만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관계자들의 반박이 나왔다.

 

 

지난달 26일 신세계 그룹은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면서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 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고 약속한 만큼 신세계의 홈구장도 인천으로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추신수가 몸담게 된 신세계의 개막전은 롯데와 함께 4월 3일 홈 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개막전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SK 와이번스 인수한 신세계와 연봉 27억 원 입단 계약···20년 만에 한국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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